미군들하고 떡갈비 먹은 경험.

|2017.09.14 00:54|54|135
직업 특성상 미군들하고 광주에 내려갔던 때의 일입니다.

일이 좀 꼬여서 확인하느라 오전중에 끝날 일이 좀 밀려 2시 반이 넘어서야 마무리됐죠.

다들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했는데 하사 하나가 저한테
"헤이. 니가 한국인이니까 식당좀 추천해봐바"

하기에 저도 모르는 광주를 검색...ㄷㄷ
해보니 광주 떡갈비 거리가 있네요. 그래서 일단 ㄱㄱ

5톤차 크기 너비 되는 밴을 끌고 간지라 골목길에서 레알 후덜덜...
한 떡갈비 가게 앞 주차장에 주차자리 3개를 당당히 차지하며 주차 완료하고(평일 점심 지난 시간이라 가능했을듯..)

저까지 4명이 가게에 들어가서 매운맛 둘 보통 둘을 주문했죠.

그런데 넷 중 상병쯤 되는 한 녀석이 유독 불편해 보이는 겁니다.
전체가 마룻바닥 테이블 자리였는데 이녀석이 몸을 배배 꼬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긴 이런 테이블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저는 한국사람이니 상관 없고
하사 하나는 한국계 미국인
다른 하사 하나는 일본계 미국인
배배 꼬는 상병은 본토인 - -

혼자만 좌식 생활을 안해본지라 아빠다리가 안된대요 ㅎㅎ
그래서 주인한테 이야기해서 네명이 4인용 테이블 두개 차지하고 불편한(?) 친구는 다리를 쭉 뻗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ㅎㅎㅎ


테이블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문화차이라는게 사소하지만 다르긴 다르다는걸 느끼게 된 날이었네요 ㅎ

여러분들도 외쿡 친구들하고 밥먹을땐 가급적 의자에 앉혀주세요- 혹은 미리 어떻다고 이야기 해주면 불편을 줄일 수 있을겁니다 :)
댓글
  • 미라클_피직이09-14 00:59

    유연성 필요한 자세예요 저도 군 복무할때 제일 힘들었던게 점호시간에 양반다리하고 각잡는거였어요 2년동안 양반다리를 했지만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아직도 힘들어서 의자 없는 식당 엄청 싫어해요

  • 09-14 00:59

    떡갈비 먹은 얘기지만 떡갈비 얘기는 없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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