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새끼가 중대장이랑 스타로 맞짱 뜬 썰.ssul

|2018.08.29 04:47|0|682
원문 : 175717515

1.JPG





때는 바야흐로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우리 대대는 평소에 하던 행군-훈련 같은 거 집어치우고 해안가로 이사와서는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낮에 자고 밤에 근무 들어가고 이런 패턴이 존나 좆같아서 불평도 많이 했지만,

얼마 안지나서 우리는 빠르게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그 나름의 이점들을 찾아 꿀을 빨기 시작했다.


우리 대대가 위치한 곳은 후방이었는데, 자연스레 적이 들어올 가능성도 존나 작았다. 근처에 관광지가 있다보니까 여름 피서철이면 몰려오는 관광객이

나름 문제였는데, 요시! 나름 계절도 겨울인지라 그럴 걱정도 없었다.


근무는 이틀에 한번씩 들어가는 꼴이었는데, 근무 들어갔다 오는 날은 낮에 자다 일어나서 휴무 가졌고,

근무 안들어가는 날이라도 그냥 쥐똥만한 작업하고 시간 나면 생활반에서 장기두고 체스두고 싸지방가서 컴퓨터 하고, 뭐 그런 상황이었지.


맨날 정시 기상해서 과업받고 툭하면 25kg 짜리 완전무장 짊어매고 야외 훈련 나가서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자던 새끼들이

출출하면 라면 먹고 싸지방 가서 페북 존나 하고, 체단실 가서 운동 존나 하는 생활 패턴 속에 살다보니까

모두들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이렇게 꿀빨면서 지내도 되나 싶어 불안해질 정도였다.


그렇게 우리는 새로운 생활 패턴에 스스로를 천천히 맞추고 있었는데....


후임 새끼가 하나 있었다. 당시 상병을 갓 달고 짬티 좀 슬슬 내던 놈이었는데,

이 새끼는 씨발 원래 소대 외출 나가서도 PC방 가면, 남들은 피파를 하고 서든어택을 해도 혼자서 꾿꾿이 스타만 주구장창 하는 새끼였다.

그런데 이새끼가 시간 존나 널럴하고 하루종일 싸지방을 해도 되는 상황에 놓여지니까

하루종일 스타만 쳐하게 된거다.


처음에는 그 새끼 대가리 탁! 치면서 "야 씨발 스타 작작 좀 해라. 넌 전생에 스타 못해 뒤졌냐 무슨?" 하고 말했는데,

이새끼가 무슨 ㅋㅋㅋㅋ 황금마차 오면 컵라면이랑 과자를 존나게 사다놓고는

PC방 온마냥 싸지방에서 컵라면 책상에 놓고 라면 국물에 꿀꽈베기 찍어먹는 수준이 되니까

애새끼들도 그냥 감탄을 하게 된거다. 

매일 하루에 1시간만 해도 스타가 질릴 법 한데, 이 새끼는 그렇게 3달 가까이를 매일 3시간 넘게 스타를 쳐하면서 보냈다.

싸지방에 모습이 안 보여서 

"야 XX 어디갔냐?" 하고 물어보면 짬찌들이 "담배 피러간다 했습니다." "화장실 갔다 온다 했습니다." 하고 그새끼 답을 대신 해주고는

얼마 안있어서 디스 아프리카 냄새 풀풀 풍기면서 그 새끼가 다시 싸지방에 들어와서는, 빈자리 찾아 스타를 시작하는 거였다.


원래 이새끼가 스타를 잘하는 편이긴 했는데, 이렇게 살다보니까 실력이 늘어서,

곧 중대 내에서 이새끼랑 비빌 새끼가 없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하루는 이새끼가 석식 먹고 싸지방에 앉아서 스타 하고 있는데 누가 싸지방에 왔다.

중대장이였다. 평소 같으면 1층 상황실에서 해안 감시 카메라 보고 있었을텐데, 휴무였는지 몰라도

체육복에 슬리퍼 질질 끌면서 2층에 애새끼들 뭐하는지 보러 온거였다.


그런데 이새끼가 스타를 하고 있으니까 중대장이 관심이 동했는지 뒤에 서서 가만히 본거다.

한참을 그 새끼 뒤에서 스타를 구경하고 있는데, 중대장이 피식 웃더니


"우리 XX 별로 못하네. 컨트롤 그따구로 하면 그냥 초짜지."


이러는거다.

얘가 그때 자기는 테란 먹고 바이오닉 + 벌쳐인가 (난 스타 문외한이라 잘 모름)를 해서 

다른 짬찌 두명을 동시에 상대하고 있었는데, 중대장이 이렇게 말한거지.

근데 이 후임 새끼가 원래 대가리에 총 맞은 캐릭터여서 존나 눈치가 없는 새끼긴 했는데,

나름 잘한다고 자부하던 스타에 대해 중대장이 저렇게 말하니까 자존심이 상한거다.


"저 정도면 잘하는 겁니다. 저 3대 1로 붙어서도 애들 상대로 이깁니다."

이새끼가 약간 인상쓰면서 말했다. 존나 얼굴도 개까맣고 대가리 존나 큰 새끼였는데, 인상까지 쓰니까 꼴보기 싫었지.

근데 중대장이 존나 여유만만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 우리 A중대 수준이 개판이고만. XX가 잘하는 거면 그냥 중대 수준이 말이 아닌거야."

이렇게 말한거지.

그러니까 이새끼가 약간 빡돌아가지고는 중대장한테 즉석에서 대결을 신청한거다.

중대장도 자기 체면이 있는지

"아, 중대장이 상병 나부랭이랑 이런 걸로 붙어서야 되겠어?" 했는데

이새끼가 개 이 악물면서

"지면 제거 체스터에 있는 컵라면 중대장님께 다 드리겠습니다. " 그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중대장이 맨날 배고프다고 밤에 혼자 식당에 가서 라면 끓여먹고 그랬는데, 하사들이랑 소대장들이 우리한테 막 자기들거 보급 컵라면까지 뺏어간다고

막 한탄했었거든.


그러니까 중대장이 콜하대?

그래서 중대장이 싸지방 옆옆 자리에 앉고 (한자리는 사이에 비워뒀음. 훔쳐보는 건 안된다고)

대결을 시작했지.

짬찌들이 각 생활관에 가서 "지금 중대장이랑 XX해병님 스타 붙었습니다." 하고 전파하면서 결투 홍보를 했고

곧 짬밥들부터 짬찌들까지 싸지방에 바글바글 모이게 된거다.


중대장은 저그를 고르고, 후임 새끼는 테란을 골랐는데,

와 씨발 중대장이 존나 잘하는거다. 중대장이 명문대 스포츠 선수여서 그냥 운동만 잘하는 새끼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중대 하사 짬찌들한테 들어보니까,

중대장 이새끼가 결혼도 하고 나이도 30 중반 쯤 먹은 애인데도, 밤에 안자고 게임 같이 할 정도로 게임 존나 중독자에 게임 존나 잘하는 새끼였던거지.


진짜 우리도 뒤에서 보면서 "와 존나 잘한다." 했는데,

결국 후임 새끼가 졌다. 그런데, 중대장 새끼가 그냥 "잘싸웠다. 라면은 됐어." 하고 자비롭게 넘어갈 법 한데,

뒤에 서있던 일병 둘을 부르더니 그새끼 체스터 탈탈 털어서 컵라면 있는데로 전부다 중대장실에다가 갖다놓으라고 한거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졸지에 그새끼는 컵라면도 뻈기고, 나름 자부했던 스타 커리어에 흠집도 하나 생기게 된거다.

거기에 황금마차는 3주일에 한번 정도 왓었는데, 이새끼는 꼼짝없이 한 2주가량인가를 라면도 없이 보냈다.

우리도 이새끼 놀리려고 후임 새끼들한테 "야 XX 한테는 라면 주지도 말고 팔지도 마라. 줬다 걸리면 너희 다 죽는다." 하고 인계를 걸어버렸지.



평소처럼 싸지방에 앉아서 스타를 하긴 하는데, 컵라면도 없고 그냥 멍하니 앉아서 의욕없이 하는게 불쌍해보이긴 했다.

근데, 얘가 어느날부턴가 존나 눈에 불을 키고 스타를 하기 시작한거다.

존나 오기가 생긴거지.

평소에는 3시간 설렁설렁 하는 새끼였는데, 후임 새끼 세놈 네놈 데려다가는 강제로 옆에 앉혀놓고 존나게 스타를 하기 시작한거다.

후임 새끼가 없으면 컴퓨터 진영을 8개 놓고 자기 혼자 별의 별 패널티를 먹여가면서 막 연습을 했다.

보는 내가 그런 그새끼의 열정넘치는 모습에 울컥할 정도였다.



그렇게 이새끼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소대장이랑 소대 하사-부소대장도 눈여겨봤는데

그 모습을 중대장한테 말해줬는지, 어느날 중대장이 다시 올라온거다.

그새끼 싸지방으로 불러다가는


"XX 요즘 스타 엄청 열심히 한다면서? 중대장 이기려고 열심히 하는거야?"
막 그랬지.

그러니까 후임 새끼가 존나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진짜 다음번에 하면 꼭 이길 수 있습니다." 하고 그러대.

중대장이 존나 쪼개면서 "이번에 지면 뭐 줄건데?" 하니까 얘가 존나 갈등하더니 먹을 걸 다시 불렀지.

그런데 중대장이 먹을 걸로는 불충분하다면서

"상병 나부랭이가 중대장에게 결투 신청을 해서, 어, 소중한 자유시간을 빼앗으려하는데 먹을 걸로는 불충분하지. 이거 지면 XX는 전역때까지 스타 못하는 걸로."
라고 말했지.

후임 새끼 낯빛이 텅! 하고 어두워지더니 얘가 존나 머뭇거리다가 좋다고 동의를 했다.


그렇게 해서, 이새끼 2달치 부식(건빵+라면) 몰수에다가 스타 금지를 내기로 걸고 중대장은 1주일 뒤에 이새끼랑 붙어주기로 약속을 했다.




당연히 1주일 동안 그새끼는 조나 열심히 스타를 했다. 그새끼 눈에서 불이 나왔다.

지나가면서 "야, 씨발 너가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지잡대가 아니라 서울대 갔을거다." 하고 말해줬을 정도였다.


그렇게 우리 나름의 빅매치는 서서히 다가왔고..운명의 날이 왔다.


싸지방.jpg


석식 먹고 넉넉하게 열시쯤인가 올라오기로했는데,

후임 새끼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저번에 존나 처발렸으니까.

일찌감치 우리는 컴퓨터 뒷자리에 의자를 깔고는 과자 하나씩이나 아니면 보급으로 나온 쌀국수에 스프 타서 비며먹는 비빔 쌀국수를 만들어서

하나씩 손에 들고는 입에 쳐넣으며 후임 새끼에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야 XX아. 너 안그래도 머리 빡통인데 스타마저 지면 너 진짜 자살해야한다."
"간부한테 지면 안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소대장과 하사가 먼저 싸지방에 입장을 하고,

중대장이 존나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싸지방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싸지방 다른 자리에 앉아서 페북 보던 새끼들도 다들 모니터에 등을 지고는 이 둘의 모습을 쳐다봤다.


일단, 후임새끼는 원래 하던 테란을 버리고 존나 연습을 해놓은 프로토스를 픽했다.

중대장은 저번에 했던 데로 저그를 했지.


경기가 시작되고, 중대장이 초반에 공격을 시도했는데, 이새끼가 가볍게 막아냈다.

중대장이 "오! XX~~ 존나 늘었는데~~" 하면서 존나 여유있게 웃었지.


이새끼가 진짜 미친놈처럼 이 악무로 말 한마디 없이, 미소 하나 없이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데

미친듯이 자원을 먹고 병력을 뽑고 그랬다.



한 20분 지날 때였나, 이새끼가 병력을 존나 뽑아가지고는 중대장 기지를 털러 갔는데 (문외한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남)
중대장이 이새끼를 탈탈 털어낸거다 ㅋㅋㅋ 어떻게 알았는지 몰라도 이새끼가 중간에 무슨 개활지 같은데에

이미 병력 다 심어놓고 있다가 럴커 같은 애들로 존나 털털 털은거지.

후임 새끼는 자신이 공들여 길러놓은 병력이 다 발리니까 그냥 멘탈이 나갔다. 안그래도 얼굴이 어두운데 그냥 낯빛이 똥이 됐지.


근데 중대장 새끼가 존나 껄껄 웃고는

"너무 쉽게 이기면 XX가 억울하니까 중대장이 기회를 줄게. 15분 줄테니까 병력 최대한 뽑아놔." 라고 한거다.

그렇게 중대장은 기존 영역에 처박혀 있고, XX새끼는 포톤 캐논 입구 쪾에 존나 깔아놓고

하템 존나 뽑아서 오는 새끼들 녹일 준비하고, 아무튼 별의 별 짓을 다했다.


진짜 그 짧은 시간내에 자기 진영에 있는 미네랄을 다 쓰고는 그것도 모자라서 일꾼 새끼들 다 죽이고 그 인구수로 또 병력을 뽑았다.


중대장은 시계만 쳐다보고 있었다.

여유있게 하사랑 존나 노가리까고 짬밥들한테 말걸다가, 시간 되가니까

"XX아 3분 남았다. 2분! 1분! 10초! 5초! 4초! 3초! 2초! 1초! 땡!" 이지랄 했지.



존나 결연한 표정으로 후임 새끼가 공격할 준비를 했는데,

중대장이 1진을 보냈다. 근데 씨발 전부 저글링이었다. 근데 씨발 와 ㅋㅋㅋㅋㅋ

저글링이 진짜 무슨 강물을 이루듯 끊임없이 흘러내려왔다. 그 많은 포토 캐논이 곧 녹아버렸다.

뒤에서 하템이 존나 지져도 저글링 물줄기가 끊일 기미가 없으니까, 후임 새끼는 존나 똥줄탄 표정으로 가만히 쳐다만 보는데

결국 저글링으로 포토캐논을 뜷어버리고는 그 길에 저글링만 계속 넣어댔다.

씨발 인구수 3/4이 저글링이었던듯. 실시간으로 저글링 계속 뽑아대고.

그러니까 이새끼가 역습하려고 뽑아놓은 애들이 차례차례 녹고 건물 다 빠개지고

공중 유닛 새끼들도 하나하나 뒤따라 따이고 하니까

후임 새끼 멘탈이 나가버렸다. 시발 저글링으로 따인거지 ㅋㅋㅋㅋ

우리도 뒤에서 "와 씨발 이게 진짜 저그 러쉬다  ㅋㅋㅋㅋ 스와밍이다 이게 ㄹㅇ ㅋㅋ" 하고 있었고.



중대장 새끼 진영은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결국 후임 새끼는 패배했는데,

중대장이 오래된 짬밥 체육복에 존나 슬리퍼 질질 끌고 나가더니, 중대 상황실 방송으로

"현시간부로 A중대에서 XX는 스타 하지 못하니, 참고할 것." 이 ㅈㄹ 했다.

그냥 후임 새끼는 멘탈 털려서는 담배피러 나가지도 못하고 치욕감에 그냥 자리에서 부들부들 떨어댔고.



그리고 중대장 이새끼는 자비도 없이 후임 새끼 부식 진짜로 몰수하고

싸지방에 A4용지 여러장 뽑아다가 한장한장 마다 "XX" "스타" "금지" "중대장 빽" 이런 식으로 써놓고

싸지방 입구랑 벽에다 붙혀놨다.



결국 나 전역하는 순간까지 XX는 스타 못해서 으이구 병신! ㅋㅋㅋㅋ 했는데

나중에 그리워가지고 전화하니까 그새끼가 더이상 중대에 없단다. 뭔 소리냐고 물어보니까

"아마 XX해병 스타하려고 중대 떠난 것 같습니다." 하는거다.

존나 뭔 개소리인가 했더니 씨발 후임 새끼들 괴롭히다 걸려서 다른 대대로 전출된 거였다 ㅋㅋㅋㅋ 씨발 ㅋㅋㅋㅋ

연락 닿아서 물어보니까 "제가 결국 이겼습니다." 이지랄 하더라 ㅋㅋㅋ



-끝-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댓글
  • 폐반08-29 05:13

    할거 존나없을때 읽을것 ㅇㄷ

  • 잠시후 개드립 이용이 제한됩니다. [1]
  •  | 더불어민주당 | 18.08.29 05:59 | 689
  • 방금pc방에서 소름 돋은썰.txt [4]
  •  | 흰오리 | 18.08.29 05:54 | 1113
  • 양주 복제하기 [7]
  •  | 장원영 | 18.08.29 05:34 | 777
  • 1세대 판타지 소설 명작 룬의 아이들 개장판.jpg [0]
  •  | 겨울반디 | 18.08.29 05:11 | 555
  • 후임 새끼가 중대장이랑 스타로 맞짱 뜬 썰.ssul [1]
  •  | 페달위의복싱화 | 18.08.29 04:47 | 682
  • 옹달샘이 유상무 학원 홍보해주면 튀어나오는것들 [9]
  •  | 힘쎈강력파워위력 | 18.08.29 04:13 | 11718
  • 몸 구린 수영선수와 몸 좋은수영선수 [14]
  •  | 능고맥로 | 18.08.29 04:00 | 13328
  • 롤주의) 미친놈같은 트롤짓 [2]
  •  | 라보떼 | 18.08.29 03:58 | 13158
  • 내년에 빙수 실컷 먹겠네 너무 부럽다~ [2]
  •  | 똥닌겐와타시의 | 18.08.29 03:56 | 13966
  • 수영선수 다리길이 [5]
  •  | 능고맥로 | 18.08.29 03:30 | 14243
  • 순대 만드는 과정 [1]
  •  | 요가 | 18.08.29 03:22 | 14214
  • 수영선수 어깨 유연성 [4]
  •  | 능고맥로 | 18.08.29 03:17 | 14904
  • 大용량gif) 복싱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다. - 4탄 [12]
  •  | 페달위의복싱화 | 18.08.29 03:17 | 14602
☆Today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