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사랑하면 돈 더 어쩌고~ 글쓴이님께

|2017.09.14 14:46|52|23
혹여 마음 불편하실까봐
글쓴님이 지금 느끼시는 꽁기함&속상함 당연하신 거라고 말씀드리려고 글씁니다.

저런 경우는 친구 사이에도 기분 더러워요.

매일 말로는 미안미안 하면서 만원짜리 밥 얻어먹는 친구놈이, 게임에다 오만 원이다 십만 원이다 질렀다고 털어놓으면 먹던 밥맛이 싹 없어지죠 당연히. 게임에 십만 원 쓸 돈은 있는 놈이 친구랑 밥 먹을땐 더치할 만 원이 없나?? 싶죠ㅡㅡ 이 새낀 뭐여? 내가 이 호구가 싶고요ㅡㅡ

여자 버전으로 좀 각색하면, 밥 먹고 커피 마시러 갈 때마다 눈치 보면서 얻어먹는 친구가 있는데, 맨날 얻어마셔서 어쩌지~ 미안해 하는데요. 자기 화장품 파우치를 딱 열었더니 나도 못 쓰는 백화점 화장품들이 수두룩한 겁니다ㅡㅡ
이 냔은 나랑 마실 커피값 아껴서 지 화장품 사나ㅡㅡ 완전 재수없죠.

누구는 백만장자에 풍족해서 다른 사람 밥 사주고 커피 사주는데 돈 뿌리고 다니나요?? 없는 돈 아껴서 쓰는 건 피차 마찬가지인데, 왜 똑같이 여윳돈이 있을 때 나는 너에게 돈을 쓰고 너는 나에게 돈을 쓰지 않는 거죠? ㅡㅡ

친구 사이면 솔직히 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 놈에게 나의 우선순위는 한참 낮구나.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애인사이면요? 더더욱 상처받죠... 그게 당연한 감정입니다.

없는 형편에 여윳돈 만 원이 생겼을 때 "평소 신세지던 여친"에게 뭐라도 해줄 생각보다, 게임 아이템을 먼저 사는 남자? 누가 봐도 여친보다 게임이 우선 순위가 높아 보입니다.

그 남자분의 다른 매력요소때문에 계속 사귀실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 느끼는 서운함에 죄책감 가지시 마세요. 사람이라면 응당 당연한 반응입니다!
댓글
  • 꽃추남09-14 13:20

    돈은 진짜 세상 누구에게나 예민한 놈임

  • 나는누규인가09-14 13:23

    전적으로 공감하고 갑니다 ㅋㅋ 저도 친구 중에 그런 친구 있어서 혼자 끙끙대다가 결국 작년부터 연 끊고 행복하게 살아요 ㅎㅅㅎ 집도 잘 사는 기집애가 맨날 현금 없다, 안 들고 다닌다 핑계대며 자기 먹은 밥값도 제대로 안 냄....... 그래놓고 비싼 거 (영화표/레스토랑 식비/노래방 이용료) 낼 땐 슬쩍 뒤로 빠져서 저에게 긁게 하고, 자기는 기껏해야 커피값 정도만 내는 게 일상이었죠. 정작 친구에겐 그렇게 얌체처럼 해 놓고, 맨날 자기가 20만원짜리 부츠 산 얘기랑 남친과 해외여행 간 얘기, 60만원짜리 패딩 산 얘기 등등을 자랑하는데 이게 양심이 있는 기집앤가 싶었음 7년을 그러니까 하도 얄미워서 나중엔 제가 현금을 만원, 천원, 백원 단위로 다 구비해서 들고 다녔어요. 밥 먹고 제 밥값 8800원 나오면 딱 천원짜리 백원짜리 맞춰가지고 테이블위에 놓고 일어나는 식으로요. 그러다 어느 날, 제 빵빵해진 지갑을 보며 '굳이 이래가면서 쟤를 계속 만나야 하나?' 싶어져서 연락 끊었어요.

  • Lacrimosa09-14 13:27

    진짜 남녀 떠나서 연인 관계 이전에 사람에 댜한 예의가 안된 사람이더라구요

  • 앙겔라.치글러09-14 13:39

    우선순위가 높은 쪽에 돈이나 시간을 더 쓰게 돼있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계속 연락하고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것 처럼여

  • 수퍼고양이09-14 14:34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친구사이에도 저러면 욕먹어요. 하물며 연인사이잖아요. 당연히 서운하고 날 사랑하는지 아닌지 충분히 의심갈수 있죠. 보니까 남자분에게 이입하신건지 관대하신건지 되려 글쓴님한테 쓴소리하는거 보고 놀랐네요. 진짜 얌체짓좀 하지맙시다...

  • 캐르비안의해먹09-14 14:44

    동의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남녀간에 이런 문제가 있을 경우 항상 "왜?"라는 질문을 가지셨으면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연애를 할때 감정 상하는 행위나 마음의 벨런스가 안맞을 경우, 표면적인 행위에 그치는게 아니라 왜 이런 행위가 나타났을까? 라는 좀 더 깊은 생각을 가지실 경우 상대방이 좀 더 뚜렸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사실 글 쓰신 분의 남친은 어쩌면 자기의 공간이 필요한 걸 수도 있고, 여친을 아직 자신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돈을 누구한테 무엇을 위해 얼마나 어떻게 쓰든 그건 무의식에서 나온 행위일 뿐, 안에 그 코어가 무엇인지 파악을 하는게 연애할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 후에 소통을 하면서 자신의 서운함을 표현하면 누가 이해를 못하고 사과를 안할까요.

  • 방어 부시리 구분좀 [7]
  •  | 골목대장2 | 07:16 | 0
  • [유머] 여성 특유의 공감성 없는 남성의 일침 [31]
  •  | 퍼져나가는역병 | 06:07 | 0
  • 짤방문만열면 섹ㅅ..;;..jpg [13]
  •  | SweetDay | 17.11.23 09:20 | 0
  • ㅊㅈ카톡에 ㅂㅈㅇㅈㅈㄴㄲㅉ라고 써있는데 [6]
  •  | LOVE | 07:14 | 0
  • 盧 모티콘 [37]
  •  | 1게2 | 07:11 | 0
  • 출근길 조심 하세요 [3]
  •  | 티이™ | 07:06 | 3
  • 올바른 대한민국 지도.jpg [4]
  •  | 검은피카소 | 07:07 | 4
  • 펌글역대급 수능 민폐녀.jpg [31]
  •  | LG팬 | 17.11.23 14:05 | 6
  • [유머]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설립.jpg [10]
  •  | 하기와라 유키호 | 03:05 | 2
  • 현 실내온도.jyp [6]
  •  | 1d_mark3「zio」★ | 07:00 | 7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명장면 .jpg [22]
  •  | 노무국자 | 07:00 | 7
  • 베이와치(SOS해상구조대) 2 [0]
  •  | Film KING | 06:56 | 14
  • [유머] 한라감귤의 역대급 복선을 밝혀냄 [12]
  •  | 퍼져나가는역병 | 06:13 | 11
☆Today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