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갔다 왔습니다.

|2017.01.12 20:58|21|132
원문 : 7022452

  현장방청권을 얻기 위해 아침 6시반부터 줄서서 기다렸습니다. 애초에 방청권이 금방 동이 날거 같아서 미리 간거였는데 도착해보니 제가 2등이더군요........ 9시에 방청권을 얻었는데 그때까지 줄 선 사람이 7~8명밖에 되지 않아서 굉장히 쉽게 방청권을 얻었습니다. 이럴거면 굳이 새벽에 갈 필요가 없었는데..;;;;;; 2시간 반동안 발시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게 현장에서 얻은 방청권. D-17이 좌석번호 입니다. 오른쪽 맨 뒤쪽 이더군요..








아직 입장시간이 되지 않아 안에서 기다리는 중.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영선 행정관을 찍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여기로 들어가는 도중에 JTBC 최종혁 기자도 목격했습니다. 정치부회의 막내 야당반장 있죠? 그분이 취재차 온거 같더군요. 어떤 아주머니가 재판장 들어가는 길을 물어봤는데 그 기자분이 길을 잘못 가르쳐 줘서 헌법재판관이 들어가는 중앙쪽으로 가버려서 담당자들에게 빠꾸 당했어요..ㅋㅋㅋㅋ








제 좌석에서 찍은 재판소 사진. 생각보다 크진 않습니다. 의자가 푹신해서 오후재판때 중간에 편히 잠들었던;;;;;;;;;; 기억이 .. ㅋㅋㅋ 재판직전 화장실에 갔는데 거기서 박주민 의원도 목격했습니다. 워낙 순식간이라서 인사도 못했지만 정치인을 실물로 보니 신기했습니다.ㅎㅎㅎㅎ


몇가지 기억나는 장면이


- 재판관들 태도가 확실히 대리인단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재판진행 전 서류정리 작업(?) 무슨 송부촉탁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대리인단 요구를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안종범 관련 요청에는 선후관계가 잘못 됐다고 지적하고, 증거부동의 요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강일원 재판관이 강하게 나섰는데 기사를 검색해 보면 잘 알수 있을겁니다. 직접 들어보면 차분히 말하지만 언짢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그 말 많았던 서석구 변호사 있죠? 오늘은 전제변론중 마지막 딱 1번 증인에게 심문했습니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에게 한건데 그 내용이......

 조한규 사장의 소송을 문흥수 변호사가 변호해 줬는데(총선때 세종시에서 이해찬 의원과 대결했던 더민주 후보 기억하시죠??)  근데 그걸 가지고 조한규 사장이 더불어민주당과 강한 밀착관계가 있는게 아니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조 전 사장은 강하게 부인했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거절했고, 변호사 선임은 법대교수와 법대 출입기자들에가 물어본 결과라고...제가 보가엔 대놓고 말 안해서 그렇지 너 빨갱이지?? 하는거 같아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ㅋㅋㅋㅋ


 - 재판장에 안에 들어가는데 유독 물병만은 못 가져가게 합니다. 물병으로 투척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가?? 재판장 문 앞에 저처럼 물병, 일회용 커피잔을 놓고 가는분들이 많았습니다.. 혹시 재판에 방청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ㅎㅎ


댓글
  • riiddlers01-12 20:59

    수고하셨습니다

  • 봉준호01-12 20:59

    몸 수색 안하나요

  • 수취인분명01-12 21:01

    수고하셨습니다..^^

  • 아래위옆01-12 21:01

    역사의 현장에 갔다 오셨군요

  • 다대기01-12 21:02

    봉준호// 들어가기전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가방도 따로 검색대가 있구요. 그거 말고는 특별히 까다로운건 없었습니다.

  • 귤송이01-12 21:02

    수고하셨습니다.

  • 베리링~01-12 21:02

    재판 방청은 무조건 선착순인가요?

    저두 담주에 가보고 싶어요~^^

  • 샤키레또01-12 21:02

    고생하셨네요~새벽부터....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낌이 전해지네요^^

  • 닐리리꽁치01-12 21:03

    기사만 보다가 직접 방청하신분 후기를 접하니 좋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야당반장 기자님이랑 길 잘못 가르쳐주신 아주머니ㅋㅋㅋㅋㅋ

  • 다대기01-12 21:06

    베리링~// 빈자리가 제법 있었습니다. 9시에 현장방청권을 교부하는데 그때까지 현장분 30장은 커녕 10장도 채우지 못했던거 같아요 하자만 다음주는 최순실이 나오는 날이니 오늘과 똑같다는 보장은 하지 못할거 같아요.^^

  • 다대기01-12 21:09

    닐리리꽁치// 기자분이 잘못 가르쳐 줬어요..ㅋㅋㅋ 제가 글을 잘못써서 수정했어요..ㅎㅎ

  • gorgeous☆01-12 21:09

    이런 정성스런 후기 넘 좋아요!!

    고생하셨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 BearCAT01-12 21:14

    와아 정말 부러워요 ㅠㅠㅠ 역사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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